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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차 부품 10년 넘게 담합 한 일본 업체 적발

 

 

 

 

10년이나 담합을 했다는데 그 동안은 정말 몰랐 던 것일까요? 아니면 알면서도 쉬쉬 한 것일까요?현대와 르노삼성, 한국GM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을 담합한 일본 업체들이 적발 되었습니다. 이들은 무려 10년 넘게 담합을 저질렀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에서도 제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동차 부품 - 해당 사진은 사건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국내 완성차업체를 대상으로 얼터네이터와 점화코일을 판매하면서 장기간 거래처를 ‘나눠 먹기’한 4개 업체를 제재한다고 밝혔는데요 4곳은 미쓰비시일렉트릭 코퍼레이션, 히타치오토모티브시스템즈 주식회사, 덴소코퍼레이션, 다이아몬드전기 주식회사 입니다. 

 

모두 일본의 자동차 부품업체다. 이들은 미국과 EU에서도 이미 담합 관련 제재를 받은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얼터네이터는 엔진 구동으로 전력을 생산한 후 각종 전기장비(헤드라이트 등)에 전력을 공급하는 자동차 내 발전기 입니다. 점화코일은 자동차 배터리의 저전압 전력을 고전압으로 승압시켜 점화플러그에 공급하는 변압기 입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미쓰비시전기, 히타치, 덴소 등 3개 업체는 완성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얼터네이터를 판매하면서 사전에 거래처를 배분했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QM5, 현대자동차의 그랜저HG, 기아 자동차의 K7 VG 등에 들어가는 부품을 판매할 때도 담합이 이뤄졌습니다. 국내 완성차업체에 대한 담합은 2004년부터 2014년 말까지 진행 되었습니다.

또 미쓰비시전기, 덴소, 다이아몬드전기는 한국GM 말리부 모델에 들어가는 점화코일을 담합했습니다.

공정위는 4개 부품 업체에 총 9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미쓰비시전기, 히타치는 검찰에 고발할 방침 입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담합 사건은 우리는 비롯해 EU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경쟁당국에서 제재한 일련의 자동차부품 국제담합”이라며 “한국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담합행위에 대해선 국적을 불문하고 엄중 제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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