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금리 격차 심화

한-미 금리 격차 심화

드디어 올것이 오는 거 군요 올초에 이렇게 될 것이라고 예상은 했었지만 막상 이렇게 정확하게 되고 나니 당황 스럽기 까지 합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1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 간 기준금리 격차가 0.5%P로 확대돼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미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종전 1.50~1.75%였던 기준금리를 1.75~2.0%로 0.25%P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연준은 지난 5월 FOMC 회의에서 물가가 목표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미국에서 기준금리 2% 시대가 열리는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입니다.

이날 연준 결정으로 기준금리 상단이 2.0%가 되며 우리나라 기준금리와 격차가 0.5%P로 확대됐습니다. 지난 3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P 올리며 한미 간 기준금리가 역전된 바 있습니다.

이창선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한은이 자본유출 우려를 해소하고, 가계부채 감소와 부동산 시장을 억제하는 차원에서 연내 금리인상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부진한 경기지표를 감안하면 쉽지 않아 보인다”며 “특히 고용지표가 뚜렷하게 개선되지 않는 한 연내 금리인상은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