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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시티 구단주가 헬기추락 사고로 사망


안타까운 소식인데요 헬기추락 사고로 레스터시티 구단주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구단주 위차이 시왓다나쁘라파가 화재가 되고 있습니다. 


시왓다나쁘라파는 태국 최대 면세점 재벌인데요 지난 1989년 ‘킹 파워’ 브랜드의 면세점 업체를 설립한 시왓다나쁘라파는 지난 2006년부터 연간 이용객 수가 5천만 명에 육박하는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 면세구역 독점 운영권을 따내기도 했습니다. 이후 킹 파워는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면세 사업으로 충분한 자본력을 갖추게 된 시왓다나쁘라파는 지난 2010년 잉글랜드 프로축구 구단 레스터시티를 인수했습니다. 당시 레스터시티는 2부리그인 챔피언십 리그에 속해 있었는데요 시왓다나쁘라파는 레스터시티의 체질을 바꿔나갔고, 지난 2016년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레스터시티의 리그 우승으로 구단 운영에서도 탁월한 경영 성과를 낸 그는 여세를 몰아 지난 2017년 벨기에 2부 리그에 속한 프로축구팀 OH 루뱅을 추가로 인수했습니다. 


시왓다나쁘라파 회장은 항공업에도 나섰는데요 킹 파워는 에어아시아 타이의 지분 39%를 2억2천500만 달러(약 2,570억 원)에 인수해 2대 주주로 올라섰고 이어 킹 파워는 지난 4월 77층 높이의 태국 최고(最高) 빌딩 ‘마하 나콘’(MahaNakhon)을 사들이기도 했습니다.



미국 경제주간지 포브스는 “ 시왓다나쁘라파 회장의 자산은 49억 달러(약 5조6천억 원)에 달한다 ”면서 태국 내에서 7번째로 돈이 많은 사람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BBC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레스터시티 홈구장인 킹 파워 스타디움 인근에서 레스터시티 구단주의 전용헬기가 추락했습니다. 사고 헬기가 화염에 휩싸이면서 탑승자들의 신원과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BBC’는 구단주 가족 측 소식통을 인용해 그가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른바 '동굴소년'으로 유명세를 탄 태국 치앙라이 축구아카데미 소속 소년들에겐 선물같은 날이었습니다. 소년들은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 구장 올드 트래포드를 찾아 꿈에 그리던 선수들과 사진 촬영을 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29일에는 맨유와 에버턴 간 경기를 직접 관람하기도 했습니다.


공교롭게도 태국 출신 레스터시티 구단주와 '동굴소년'들은 각각 같은 날 모국에 비보와 낭보를 동시에 전하게 됐습니다. 29일 현재 레스터시티 홈 구장 밖에는 많은 꽃과 화한이 놓인 채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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