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관저동 관저체육관 화재

대전 관저동 관저체육관 화재

19일 오후 3시23분께 대전시 서구 관저동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대 하늘이 검은 연기로 가려졌습니다.

이날 화재가 발생한 곳은 관저동에서 지어지고 있던 관저다목적체육관 신축 공사장으로, 화재 발생장소 인근을 지나던 주민들은 폭발음을 들었다고 제보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편 관저 다목적체육관은 지난해 11월 공사를 시작한 시설로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수영장 등을 갖춘 시설로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 이었습니다. 19일 오후 3시 24분쯤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 관저다목적체육관 건립 공사현장 지하 1층에서 큰 불이 나, 1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유독가스를 마셔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내리고 인접 소방서와 장비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습니다.

대전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사고 현장에는 총 29명의 인부가 작업 중이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11명의 부상자와 대피한 18명 인부의 소재 파악을 마친 상태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 현재 큰 불은 모두 잡혔다 "면서 " 혹시 모를 추가 피해자를 찾기 위해 건물 내부 수색에 나섰다 "고 말했습니다.